대표적인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주, ICLN
ETF 투자의 가장 큰 단점으로 개별 종목들의 실적을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ICLN을 구성하고 있는 대표 종목들의 실적을 알아보려 한다.
1. Plug Power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플러그파워이다.
플러그파워는 4분기 매출에서 3억1천600만 달러의 역성장을 보였고 주당 1.12달러의 손실을 보고 했다.
월가는 약 8천7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7센트의 손실을 예상했었고, 실적이 발표되고 나서 7%가량 하락했다.
2. Enphase Energy
엔페이즈 에너지는 지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엔페이즈 에너지는 태양광 패널 및 인버터 제작 업체이다.
태양광 패널이 태양광 에너지를 직류 전류를 생산한다면, 인버터를 통해 직류 전류가 교류 전류로 변환되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ENPH의 PEG RATIO는 1.88로,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면서 기존 4배에 다다랐던 수치에서 많이 내려왔다.
(참고로 피터 린치는 PEG RATIO가 1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0.5 이하일 경우 아주 매력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추가로 현재 TESLA의 PEG는 4.95)
3 Verbund AG
오스트리아의 전기 공급 업체이다.
4. Daqo New Energy
매출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다코 뉴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Si을 제조하는 중국 회사이다.
PEG는 0.19로 상당히 낮은 값을 보여주고 있다.
5. Meridian Energy
뉴질랜드의 국영 전기 업체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전같은 느낌. 뉴질랜드 전력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뉴질랜드 기업이라 그런지 정보가 너무 없다. 매출이 예측치보다 상당한데 반면 주당 순이익은 너무 적다. 예측치가 정확히 안나온 것으로 예상한다.
6. Simens Energy AG
지멘스는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발전, 송변전, 석유와 가스의 추출, 변환, 그리고 운송 분야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주가는 크게 변동을 보이고 있지 않다.
7. Xinyi Solar Holdings
신의광능, 중국회사이다. 글로벌 1위 태양광 유리 제조기업이다. MS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호황의 수혜를 받고 있어 생산 캐파를 늘려가고 있다.
생산능력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3,800톤, 17,800톤에 이를 전망이며 이에 태양광 유리 부문의 매출이 각 각 61%, 28%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루었다.
8. Orsted
덴마크 해상풍력 공기업이다. 해상풍력 부분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다.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약간 밑돌았다.
9. Contact Energy Ltd
뉴질랜드 전기발전기, 천연가스, LPG 업체이다.
10. Vestas Wind
덴마크의 풍력 터빈 업체이다.
2021년 이 기업은 21~22조 원 가량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타스는 15㎿ 해상 풍력 터빈을 개발했는데, 이는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결론,지난 4분기 친환경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만큼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니까 주가가 이렇게 떨어지지.
하지만 그래도 아직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공약이 실현되지 않은 시점이고, 친환경 인프라 투자가 시작되면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해당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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