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리뷰
작년 2분기 경제성장률 하락은 역대 최악의 하락율중 하나로 뽑히고, 3분기 상승률 역시 최고의 상승률 중 하나이다.
이렇듯 코로나가 경제에 미친 영향은 상당했다는 것이다.
경제 회복 역시 이제껏 경제 위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 졌고, 이는 연준의 강력한 정책에 있었다고 본다.
2021년 전망
미래 예측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예측이 확실하고 안하고는 실제 결과가 나와야지 알 수 있는 것이고, 나름 확실하다고 여겨졌던 예측이 맞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작년 말 ~올해 초 미국의 과도한 유동성 공급으로 모든 전문가들이 한 입으로 달러 약세를 얘기했었다. 당시 1080원하던 달러가 1050원까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위기였는데, 미국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나오면서 현재 1120~1130원대의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 예측대로 움직이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채권, 주식, 달러, 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것이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에 대응하기에 적절한 전략으로 꼽힌다.
현재 시장은 강세론이 다수론이다.
강세론자의 논리로는 연준의 강력한 완화적 통화 정책, 경제 회복이 있다.
이제까지 경제 위기가 오면 정부에서 돈을 풀어 손실난 금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극복을 했었다. 2009년 경제위기 당시에는 경제가 데미지를 받은 부분의 50%정도를 보전을 해주었는데, 이번 코로나 위기때에는 무려 3배 정도를 보전을 해주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강력한 정책으로 상당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은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인플레가 나올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고, 이에 맞서 연준은 고용회복이 없는 인플레는 오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워드 막스는 이 논란에 대해서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대답한다.
결론적으로, 하워드 막스같은 최고의 매크로 전략가 조차도 정답을 모르기 때문에 이 논란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하워드 막스도 현재 시장에 대해서 과잉 낙관의 징후들이 보인다고는 한다.
1. 투기자산의 수익률이 지나치게 높다.
2. Meme 주식들의 수익률이 상당히 높다.
(ex) 테슬라, 아마존과 같은 혁신기업들을 모방한 기업들의 수익률이 지나치게 높다. : 쿠팡도 어쩌면 여기에 속할지도 모른다. 스토리만으로 주가가 오른 이머징 테크들은 주의해야 한다.)
3. 버핏 지수와 같은 전통적인 지수들이 과열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시장은 비싼건 맞는데, 미친듯이 비싼 수준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한다.
S&P의 역사적 PER이 15배정도였고, 지금은 22~23배에 이른다. 이에 대해서 시장 전체 벨류에 대해서는 과한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술을 통해 가파른 성장을 주도한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PER도 어느정도 용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앞으로 투자는 어떻게?
지금은 정말 최고점은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앞으로의 경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꼭대기에 있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방어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여기서 방어적 투자의 핵심은 아래 3가지이다.
1. 스스로 가격 결정권이 있는 기업들.
2. 빠른 수익의 증가가 기대되는 기업들.
3. 인플레이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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