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관점에서 미국 우선주의 특징
1. 하락장의 수익률 방어
2. 원금의 안전성이 어느정도 보장 (채권 < 우선주 < 주식)
3. 배당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원금의 안정성이 어떻게 보장되느냐?
미국의 우선주는 액면가가 $25이고, 실제 가격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회사가 상폐를 당하더라도 손실이 크지 않다는 점.
가장 대표적인 우선주로 미국의 No.1 은행인 JP Morgan의 우선주를 살펴보자.
먼저, 우선주 발행정보는 www.preferredstockchannel.com/symbol/?symbol=jpm.prh 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JPM의 우선주중 하나인 JPM.PRH에 대한 정보이다.
미국의 우선주는 Call Option이 있다. 즉, 우선주를 발행한 회사가 다시 정해진 가격으로 사올 수 있는 권리이고, 이는 Call Date(위의 사진에서 2020년 9월)에 권리가 생긴다.
Cumulative ? : Yes => Cumulative는 누적이라는 뜻인데, 회사가 만약 정해진 Pay Date에 배당을 못했을 경우 다음 배당시 과거에 못 준 배당까지 준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JPM같이 큰 회사가 우선주에 배당을 못 줄 정도로 수익이 나지 않을 risk까지 고려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정도의 경제 상황이라면 이미 자산시장은 거의 붕괴가 되었을 것이고,, 오히려 이 주식을 들고 있음으로 환헷지로 손해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Liquidation Preference : $25 : 발행 가격
Recent Market Price : $25.45 : 현재 주가
발행 가격과 현재 주가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발행가가 $25라고, 해당 주식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52주 최저가가 $21.04 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해당 주식을 팔 때 저만큼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만약 우선주 가격이 $25 이하라면 이는 내재적 가치(고정가, $25)보다 싸다는 의미이다.
> 콜옵션이 있기 때문에 가격은 거의 항상 $25에 수렴한다.
Annualized Dividende : 1.5375 : 연간 배당금
Current Yield : 6.04% : 주가 대비 배당률
Original Coupon : 6.15 : 액면가 대비 배당률
Pay Period / Pay Dates : 분기배당 및 배당지급일
배당주의 장점은 미국 우량주의 우선주에 투자할 경우 거의 채권과 비슷한 정도의 안정성을 가지고도 연 6%정도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1. 시장 상승기에는 다른 주식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
2. 발행회사의 재매입권리(redemmbale)
내가 얼마에 샀든간에 발행 회사는 25달러에 재매입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이로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시중금리 하락기에는 발행회사가 우선주를 매입한 뒤 더 유리한 금리에 우선주를 재발행할 유인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함.
3. 배당쇼크
미국 기업은 실적이 악화됐을 경우 배당을 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미국 경기가 둔화국면으로 접어든다면 배당주 투자 또한 위험할 수 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금리 상승기에 금융주들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주의 둔화 및 고벨류에이션으로 인해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지 않을뿐더러 시장 폭락에 대한 위험까지 존재하고 있어 해당 주식들은 방어적 성격으로 포트폴리오에 일부 담아가기 좋은 것 같다.
210315기준
종목명 | 현재가 | 액면배당률 | Call Date |
JPM-G | 25.45 | 6.10% | Call Date 지남 |
JPM-H | 25.4482 | 6.15% | |
JPM_pc | 27.31 | 6% | 2023년 이후? (정확X) |
JPM_pd | 26.98 | 5.75% | |
JPM_pj | 26 | 4.75% |
유의해야할점은
만기에 다다를수록 액면가가 $25에 수렴한다는 것이고, 계속 들고가는 것을 고려할 때 결국 $25에 판매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래 표와 같이 수익률이 정리될 수 있다.
종목명 |
현재가 |
mdd |
액면배당률 |
'23까지 유지시 받는 금액 |
손해금액 |
실제 수익 |
연수익률 |
JPM_G |
25.45 |
1.77 |
6.1 |
|
|||
JPM_H |
25.4482 |
1.76 |
6.15 |
||||
JPM_pc |
27.31 |
8.46 |
6 |
$3.75 |
$2.31 |
$1.44 |
1.76% |
JPM_pd |
26.98 |
7.34 |
5.75 |
$3.59 |
$1.98 |
$1.61 |
1.99% |
JPM_pj |
26 |
3.85 |
4.75 |
$2.97 |
$1.00 |
$1.97 |
2.52% |
JPM-g와 h의 겨우 2분기만 지나도 현재가와 액면가의 차이를 메꿀 수 있지만,, 2분기가 지나기 전에 회사에서 재매입을 할 경우 그대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pc, pd, pj의 경우 2023년 이후 매입이므로 현재가에 프리미엄이 붙어 있어 액면가와의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액면배당률이 낮은것은 사실 들고가기 싫어지지만 6%짜리 pc는 프리미엄이 너무 붙어있어 사실상의 수익은 가장 낮다.
(배당을 더 긴기간 받거나,, 판매시 $25가 아니라 더 높은 금액에 판다면 물론 달라진다)
실제 연수익률은 높아야 2.5% ,, 처참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채권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포함하듯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않고 안전하게 담아간다는 생각으로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 환율또한 고려를 해야 한다.)
해당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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