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변화라는 큰 트렌드를 볼 필요가 있다. 과거 석탄 -> 석유로 전환하면서 주력산업이 방직산업에서 자동차를 근간으로 하는 산업으로 변화하게 된다. 석탄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도였다. 석유 시대에서는 자동차가 다니는 고속도로가 중요했다. 이후 3차 정보통신혁명이 일어나면서 에너지 자체는 석유+가스, 디바이스는 자동차 -> PC로 가면서 인터넷 기반 산업들이 출현하게 된다.
현재 4차 산업혁명에서는?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자율주행이다. 왜 자율주행인가 ?
인터넷 포탈 기업관점에서 사람이 인터넷을 할 수 없는 환경은 3가지가 있다. 1. 운전 중, 2. 수면 중, 3. 오지
이 때 운전 중, 즉 차에 있는 시간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면 이 기업들 관점에서는 수익창출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현재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들은 아마존, 구글, 테슬라, 애플과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가 아니다. 자동차 기업 입장에서는 내연기관 차를 팔던, 전기차를 팔던 수익이 나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이런 플랫폼, 인터넷 회사의 경우에는 아예 새로운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다.
잘 때 인터넷을 사용하게 하는 방법은 AI, 머신러닝에 답이 있다. 내가 자도 데이터는 돌아가기 때문에 트래픽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포탈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다.
오지(극지)의 경우에는 현재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때 에너지원은 신재생 에너지로 바뀌고 있는 흐름이다.
자동차가 보급될 때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은 어디였을까? 자동차 회사뿐 아니라 정유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 이를 통해 생각해볼만한 것은,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핵심 디바이스가 바뀔 때) 이와 관련된 에너지 기업이 뜰까? 이다. 21세기의 록펠러는 누가 될까 ?
기본적으로 전기를 끌어오는 방식은 송전망이다. 현재 전통적인 방식은 땅이 싼 곳에(+ 발전이 적절한 곳에) 발전소를 세워서 송전탑을 통해 전기를 끌어오는 방식이다. 이런 개념이라면 한국에서는 사실 상관 없지만 미국, 혹은 대륙과 같이 큰 스케일에서는 개념적으로 송전망을 대규모로 깔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간중간 charger를 둬야 한다. 이는 배터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더라도 중간에 차가 멈추는 경우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분산형 전력망이란 아이디어가 대두되었다. 전기가 필요한 데에서 전기를 생산하자는 개념이다. 이에 가장 최적화된 것이 신재생 에너지이다. 각각의 생산 방식은 전통적인 원자력, 화력에 비해 효율이 떨어질지 몰라도 분산형 전력망에 가장 유리한 생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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