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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1. 매크로경제 시황 : 금리, 달러, 유가

금리 상승을 시장이 어떻게 반영하는가 ?

3~4월 실적시즌 시작. 현재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임.

금리 상승을 시장이 어떻게 반영하느냐를 파악해야 한다.

 - 나스닥의 경우 지수 자체는 -3~+3%를 왔다갔다 하고,, 

 - 대표적인 성장주인 테슬라는 고점대비 약 30%가 빠지더니 하루만에 20%가 오르는 등.. 저세상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금리의 상승분을 고려했을 때 주가의 조정은 적절했는가?

미국채 10년물이 1.5정도로 S&P 배당률과 비슷하게 올라왔다.

 

금리가 올라오면서 시장의 벨류에이션이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

 

벨류에이션이 저평가로 매력적이었다면 금리가 올라왔어도 주가 조정이 있지 않았을 것임. 하지만 지금은 거품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어느정도 고벨류에이션임을 감안해야 한다.

 

이를 뚫으려면 실제 기업의 실적이 유가, 금리, 달러 변수들이 별 것이 아니란 걸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적이 나와봐야 알 수 있고, 그렇기에 지금은 기간조정이 더 이어질 수 있다.

 

명목 금리 상승은 결국 기대인플레 상승에 의한 것이고 올해 기대인플레가 유지가 된다면 올해 상반기~3분기 내지로 미국 10년물이 2%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감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실적 없이 기대로만 올라온 주가의 경우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이와 반대로 실적이 나오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괜찮을 것이다.

 

기대인플레가 상승하지 않고 내려온다면 명목 금리 역시 어느정도 안정화될 것이다. 

기대인플레가 내려오는 트리거는 유가일 것이고, 지금 장세에서 유가가 떨어지는 상황이 생기면 그 때가 시장에 추가로 진입할 타이밍이 될 것이다.

 

기대인플레가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계속해서 인덱스로는 변동성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가를 고려해야 한다.

껄끄러운 부분은 유가가 아직까지 높다는 점으로, 모멘텀 측면에서 시장을 들어올리긴 부족하다.

 

연 초 개인들의 역사적인 순매수로 시장을 사들였던 모멘텀 이상으로 나와야 코스피 지수가 3200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하지만 그때는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로 상당히 우호적이었지만, 지금은 고유가에 금리인상, 달러도 생각보다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변수로 인해 기업들의 이익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작년과는 다르다.

마진이 작년만큼 잘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긴다.

 

시장이 상승추세로 가기에는 약간 힘이 빠질 수 있고, 생각보다 별로인 기업이 나올 수 있어 이것을 거치고 가야 하며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정책적인 부분은?

지금 시장에서 기대하는건 다음 주 FOMC이다.

하지만 인덱스 주가가 많이 빠지지 않았기에 연준에서는 금리 변동에 따른 주가 하락 폭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다. 

 

기술주가 급락한 것은 사실이나 전체적인 인덱스로 보면 어느정도 용인할 수 있는 선이고, 파월 의장의 최근 연설에서도 볼 수 있듯 추가적인 정책이 있을 것 같진 않다.

 

 

앞으로의 투자 방향?

미국의 성장률이 올해 6%대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탑 수준이고, 한국의 성장률이 이를 넘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달러의 강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

 

1. 예상이 맞을 경우 : 미국의 성장률이 높게 나오고 있어 달러자산 내에서도 경기민감주로 수익이 좋게 나올 것이다.

2. 예상이 틀려 경제가 안좋아질 경우 : 이 경우에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돈이 몰리기 때문에 환차익으로 헷지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작년에 미국의 경제가 개판이었고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제조업 물품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은 제일먼저 백신의 경제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고 2분기에 YoY 성장률 10%를 찍는 상황이기에 달러가 약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기 때문에 돈이 아무리 풀려도 달러가 약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국내 주식을 투자한다면 인덱스에 투자하기 보다는 실적이 좋은 개별 종목들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해당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